킹스 컬리지 런던 2022-23 환경 지속가능 보고서

오늘은 영국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킹스 컬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2022-2023 지속가능 환경 보고서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보고서를 발간한 2024년, 킹스 컬리지 런던은 창립 2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시기를 기념하며 대학은 ‘2026년 전략’을 발표하였는데요. 이 가운데 지속가능성과 기후 변화에 대한 접근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탄소 제로를 향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교육 및 연구 분야의 리더가 되고 모든 행동에 지속가능성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대학의 기후 및 지속가능성 팀은 학생, 교직원, 동문 및 King’s CAN(King’s Climate Action Network) 회원들과 협의하여 기후 및 지속가능성 실행 계획을 개발하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킹스 컬리지 런던은 폐기물 생산량과 물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캠퍼스 전체에 걸쳐 생물 다양성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투어를 조직하여 교내 탄소배출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여행 가이드를 개발하고 여행 제공업체와 협력하여 보다 지속 가능한 출장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킹스 푸드는 또한 지속가능성 레스토랑 협회(SRA)로부터 Food Made Good 보고서를 통해 별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재무팀은 화석 연료 사용에서 탈피한 후 자금의 40%를 긍정적인 목적을 가진 투자에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2년 일찍 달성했습니다. 조달팀은 새로운 계약, 도구,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습니다. 교육과 연구에 대한 업무의 핵심을 활용하여 2022 SDG 커리큘럼 매핑을 통해 학계가 이미 학부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모듈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교육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킹스 컬리지 런던은 교내 그리고 교 외에서도 다양한 환경의 지속가능 활동들을 지속하면서 환경친화적 선도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들이 이번 보고서에 담겨있다고 하니,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고서는 ‘환경적 경영, 탄소와 에너지, 책임투자, 쓰레기와 자원, 물, 지속가능 음식, 공정무역, 지속가능 여행, 건설 및 개보수, 생물학, 공급체인, 지속가능한 약속, 파트너십과 지역사회 연결, 지속가능 교육, 기후 연구’ 영역에서의 성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를 오늘 블로그 글에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1) 탄소와 에너지

  • 킹스 컬리지 런던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부동산 및 시설(E&F) 기후 및 지속가능성 실행 계획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주요 과제 중 하나는 건물 난방인데,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탄소 제로 대체 에너지원은 제한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인데요. 대학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LED 조명 교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또한 에너지 계획 실무 그룹을 구성하여 부동산 전체에 걸쳐 더 많은 에너지 절약 기회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까지 이러한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는 Salix 기금으로 556,000파운드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더불어, 교내 탄소배출 및 에너지 사용을 모니터링 하여 분석하면서 잠재적 에너지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 이외에도 여러 활동들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보여주었는데요. 독특한 활동은 2023년 6월에 열린 King’s Festival of Technology에서는 기후 및 지속 가능성 주제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과 넷 제로에 대한 기조연설과 함께 모든 참가자가 Microsoft Stream에서 원치 않는 동영상을 삭제하여 디지털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도전과제를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2) 책임 투자

  • 대학은 화석연료 사용에 대한 기존의 목표보다 2년을 더 앞당겨 완전한 화석연료 비사용에 성공했습니다. 2022~23년에는 기금의 40%를 긍정적인 목적을 가진 투자에 투자하겠다는 약속도 2년 앞당겨 달성했습니다.
  • 대학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물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RobecoSAM의 지속 가능한 물 전략에 1,400만 파운드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 또한 청정 전력 배전, 에너지 송배전, 에너지 전환 및 저장, 에너지 효율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폴라 캐피탈 스마트 에너지 펀드에 1,000만 파운드가 투자되었습니다.

(3) 쓰레기와 자원

  • 대학에서 2022-23년(6월까지)에 발생한 총 운영 폐기물 양은 855톤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2021-24 폐기물 및 자원 전략 및 실행 계획의 목표 수준인 1,559톤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폐기물 감소는 하이브리드 근무로 인해 현장 근무 인원이 줄어들고 폐기물 발생에 대한 양심적인 행동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 대학은 새로운 폐전기전자장비(WEEE) 계약업체를 선정하여 데이터 보유 및 비보유 WEEE를 모두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 보다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과 더불어 WEEE 리베이트는 교장실의 중앙 전략 기금에 약 10,000파운드를 기부하여 사회적 목적 활동에 사용되었습니다.
  • 2022-23년 동안 60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포털에 가입하여 총 1,017명이 매립지에서 344kg의 폐기물을 전환하여 988kg의 CO2, 나무 1그루 심기, 3,161파운드(교체, 폐기 및 관리)의 재정적 절감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 2023년 5월, 킹스 볼런티어는 학생과 교직원이 캠퍼스 내 자선단체에 물품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4년 이상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물품이 모두 쓰레기 매립지로 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4) 파트너십과 지역사회 참여

  • 2022~23년 동안 대학은 주변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성장시켰습니다. 킹스 칼리지의 스트랜드 캠퍼스에서는 2022년 12월에 공식 개장한 스트랜드 알드위치 프로젝트의 개발을 위해 웨스트민스터시를 지원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보행자를 위한 대기질 개선, 소음 공해 감소, 보행자 및 자전거 구역 확대, 자전거 주차장 증가, 자전거 및 보행자 안전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확보가 가능하도록 여러 노력들을 지속했습니다.
  • 또한 2023년 7월에 열리는 시민의회와 관련하여 웨스트민스터 시의회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전문가를 초청하고 파트너 참여 워크숍에서 의견을 제공했습니다. 부문별 지속가능성 네트워크와 관련해서는 EAUC(교육 지속가능성 리더십 연합) 회의에 참여하여 생물 다양성, 에너지 및 물 등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습니다.
  • 런던 소재 대학들과 협력하여 런던 학생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2023, 대학 간 COP27 토론회, 수리 주간 행사 및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개최하고 지식 교환 회의에 참여 및 주최했습니다. 한 직원은 LUPC(런던 대학 구매 컨소시엄) 폐기물 관리 프레임워크의 평가자로 활동했으며, 에너지 클럽에서 발표했습니다.
  • 2023년 4월에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사우스 런던 시티즌과 킹스 대학 구성원들이 모인 기후를 위한 커뮤니티 행사를 공동 주최했습니다.
  • 또한 지역 비즈니스 개선 지구(BID)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더 나은 뱅크사이드 환경 테마 그룹의 재출범에 참석했습니다. 런던교통공사, 웨스트민스터 시의회 등 BID와 기타 조직도 지속가능성 실천 모듈의 프로젝트 호스트였습니다.

이상으로 살펴본 내용을 통해 킹스 컬리지 런던의 2022-2023 지속가능 환경 보고서는 대학이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노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에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보이는데요! 내부 탄소와 에너지 영역에서의 주목할만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대학이 공동체의 책임을 갖고 지속가능 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킹스 컬리지 런던의 지속가능 환경 보고서는 대학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어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연구와 실천이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킹스컬리지런던 홈페이지

Published in ESG 해외동향

댓글

New Repor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