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Bonn) 대학 2021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오늘 소개드릴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대학은 바로 독일의 ‘본 대학교’ 입니다. 라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본 대학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본에 소재한 대학으로,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대학은 지속가능성의 여러 분야 가운데서 기회균등과 다양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8년 이후 대학에 고용된 여성 교수의 비율이 19%에서 23.4%로 증가하면서, 2021년에는 전체 교수의 44%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세계 대학 랭킹 가운데, 양성평등 측면에서 독일의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활동이 대학 운영에 통합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을 실천해왔는데요. 오늘은 그 내용이 담긴 본 대학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내용을 축약해서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1. 연구

  • 독일연구재단은 2021년에 본 대학교에 두 개의 새로운 공동연구센터(SFB)를 설립하였습니다. 하나는 지역 기후 변화 연구 센터로, 토지 이용과 물 관리에서 인간이 유발한 토지 이용 변화와 물 관리의 강화가 지역 기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신호 및 에너지학(BATenergy) 팀은 다양한 지방 조직과 대사 질환에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환경뿐 아니라 인간의 건강에 대한 연구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이 두 혁신적 연구는 22년 1월부터 4년간 수백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됩니다.
  •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본 대학교는 2021년 9월 동물 복지 전담 부서를 신설해 관련 학부와 협업하여 전문 지식을 축적하는 허브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수의사와 더불어 농업학부, 수학 및 자연과학부, 의학부 등의 다학제적 연구가 진행되며 동물 복지를 위한 여러 접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 교육

  • 본 대학교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이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10년간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강화하고, 학생들 사이에서 지속가능성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다양한 학위 프로그램 커리큘럼이 디지털 기술 습득에 집중하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2021~2024년 기금 지원 기간 동안 10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었습니다.

3. 국제업무

  • 본 대학교는 아프리카 사바나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서아프리카의 감염을 조기에 인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 연방 외무부로부터 2025년까지 각각 약 280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본 대학교는 아프리카와 연합하여 아프리카 기후 및 환경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연구 진행은 코트디부아르 펠릭스 후푸에-부아니 대학교, 케냐 나이로비 대학교, 쾰른 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됩니다. 센터는 연구 및 교육 수행에 학제 간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학계, 정부, 산업 및 시민 사회의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연구 결과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4. 동등한 기회와 다양성

  • 총장이 주최하는 “기회 균등 프로세스 강화” 프로그램(STEP)으로 본 대학은 여성연구자 지원에 나섰습니다. 우수한 여성연구자를 모집하고 지속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로써 기회 균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이 자체적 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2021년에는 본 대학교의 여성 연구자 30명 이상이 다양한 STEP 보조금 프로그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았습니다.
  • 2021년 가을, 양성평등실은 ##보이지 않는 성공적 학술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홍보 및 미디어 기술을 전문화하여 연구의 전문성과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여성 초기 경력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술 커뮤니케이션, 홍보 및 미디어 관계의 기초에 초점을 맞춘 개별 교육 단위를 운영합니다.

5. 지속가능성

  • 2021년 10월, 본 대학교는 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그린 오피스’를 개소했습니다. 3명의 학생 조교로 구성된 학생 운영 지속가능성 부서인 그린 오피스는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학생, 교사 및 기타 직원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학생 단체와 대학 관리 및 행정 간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린 오피스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여 본 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변화의 과정을 구체화 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 2021년 본 대학교는 “독일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 허브인 DG HochN”에 가입해 독일 대학들 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논의를 함께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네트워크로, 국제 지속가능 캠퍼스 네트워크(ISCN)는 고등 교육 기관의 지속가능성 문제 개발을 위한 대화 및 행동 포럼에도 가입하여 지속가능성에 관련해 장기적으로 국내 및 국제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정보, 아이디어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육, 연구 및 행정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203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본 대학교는 2021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작성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본 대학교는 2021년에 지역 난방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기로 전환함으로써 CO2 배출량을 90%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도시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개선을 달성하기 위해 녹색 건물 외관과 지붕을 설치하고 열린 공간, 옥상 테라스 및 기타 야외 공간에 식물을 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상적인 쓰레기 처리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행동을 장려하기 위해 통일된 쓰레기 분리수거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출처: 본 대학 홈페이지

Published in ESG 해외동향

댓글

New Repor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