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2030년까지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제시

최근 국내에서도 석유탐사와 관련해 여러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IEA가 마침 석유 수요 증가세와 관련해 국제적 흐름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국내 석유 이슈가 뜨거운 만큼 세계 흐름은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청정 기술과 에너지 효율화 노력으로 아시아 시장과 글로벌 항공 및 석유화학 부문의 화석 연료 수요의 증가와 청정에너지 사용양이 점차 상쇄하여 향후 몇 년 동안 석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였습니다.

아시아의 빠른 경제성장, 탄소배출량 증가 예측

  • 이 보고서에는 석유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이르면 2026년에 정점을 찍고 불과 몇 년 후인 10년 말경에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석유 시장이 2030년 이후까지 세계 석유 수요와 생산의 변화가 전 세계 에너지 안보, 무역, 투자 등에 미칠 광범위한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 IEA는 현재의 정책과 시장 동향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강력한 석유 수요와 항공 및 석유화학 부문의 지속적인 수요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 증가는 전기 자동차(EV) 및 히트 펌프와 같은 재생 에너지 및 청정 기술의 빠른 출시와 도로 차량의 연비 개선 및 발전용 석유 사용 감소로 인해 상쇄될 것이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루 1억 2,200만 배럴을 조금 넘었던 세계 석유 수요가 올해 말에는 하루 1억 6,000만 배럴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IEA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남미, 석유 산업 활성화 예측

  • 미국과 중남미는 신규 프로젝트에 힘입어 2030년까지 생산 능력 증가가 석유 수요 증가율 둔화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보고서는 2030년까지 총 석유 공급 능력이 하루 약 1억 1,40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 인해 막대한 양의 여유 생산 능력이 생겨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과 미국 셰일가스 산업을 포함한 유가와 시장에 중대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 IEA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석유 소비, 그러나 친환경 에너지로 상쇄효과?

  •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IEA 보고서의 전망은 향후 10년간 대규모 석유 공급 과잉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동시에 전기차와 같이 친환경 자동차들이 계속해서 시장에 확장되는 등 친환경 에너지들로 석유 사용이 상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향후 몇 년 동안 석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고 예상하지만 새로운 정책 조치나 행동 변화가 없다면 세계 석유 수요는 10년간 여전히 증가하여 2030년에는 작년보다 하루 320만 배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석유 소비의 감소세 예상

  • 석유 업계가 수요 감소 전망에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현재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석유 생산 프로젝트의 가동이 10년 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브라질, 캐나다 등 주요 비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가 둔화되고 정체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영국 노동당 야당은 다음 달 총선 이후 정부를 구성하면 북해에서 새로운 석유 및 가스 시추 면허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영국도 이러한 추세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IEA 보고서는 석유 회사들이 이미 계획 중인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2030년까지 하루 130만 배럴의 신규 설비가 추가로 가동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상대로 수요가 둔화된다면 이러한 시나리오는 유가에 대한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고 고비용 생산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재정적 수익 수준에 대한 의문이 커질 것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신 보고서는 향후 몇 년 동안 석유 수요 증가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정 기술과 에너지 효율성 개선의 확산이 아시아 시장과 항공 및 석유화학 부문의 석유 수요 증가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석유로 인한 탄소 배출이 2026년경에 정점에 달할 수 있으며, 수요는 2030년경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러나 석유 생산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여분의 생산 용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에너지 안보, 무역, 투자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정 에너지 기술의 빠른 확산과 전기차(EV) 및 열펌프 등의 사용 증가가 석유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석유 수요 증가의 둔화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러나 생산 과잉으로 인한 석유 가격 하락과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의 정책 변화와 기술 발전이 이러한 예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기사 링크

Published in ESG 해외동향

댓글

New Repor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