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회 선거 시작, 유럽 주요 국가의 ESG정책 흐름
바로 어제, 6월 6일부터 9일까지 EU의회에서는 2024년 선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기후 및 에너지 정책들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유럽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중요한 EU의회 선거일에 맞춰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어떤 기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1. 프랑스
-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EU 선거 전 주에 독일을 방문하여 유럽 국가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극우 정당이 친환경 정책과 지속가능성에 반하는 정책들을 제시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두 지도자는 친환경 지구를 위한 공동 비전을 찾아내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기후 중립으로의 전환과 유럽 산업의 부흥이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논의하였습니다.
2. 독일
- 다른 유럽 국가들과 유사하게 독일 내부에서도 기후정책에 반대하는 정당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올해 초, 탈탄소화 전환에서 발생하는 비용때문에 농업분야에서의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친환경 전환에 대해 주류 정당들이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산업 성장의 장애물로 지속가능성 활동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자국 내 양분화된 입장에서 합의점을 찾아내는 것이 독일의 주요 관심사 인것으로 보입니다.
3. 크로아티아
- 올해는 유럽의회의 선거가 있지만 또다른 큰 행사가 크로아티아에서도 열립니다. 바로, 슈퍼 선거의 해! 인데요. 크로아티아 내부에서도 정치인들의 선거가 펼쳐질 예정이며, 여러 정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정책들은 최근 높은 에너지 가격에 초점을 맞춰 에너지로 인한 생활비 상승에 대처하는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기후변화와 긴밀한 연결성을 보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관련된 여러 선거 캠페인들이 펼쳐지고 있어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 이탈리아
-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문제로 이탈리아에서는 유럽의회의 자국 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율이 지난번 보다 더 높을거라는 추측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기록상 가장 덥고 건조한 한 해를 보내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기후변화를 위한 대책이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편 자국 내에서는 양분화된 의견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취임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이탈리아의 현 정부는 유럽의 기후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녹색 전환 계획이 이탈리아 산업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수용하며 두 방안이 양립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살펴본 내용들을 통해 프랑스와 독일은 친환경 정책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독일 내부에서는 여전히 기후정책에 대한 의견차이가 있고, 이것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합의와 협력이 필요하며, 이는 국내외적으로 계속해서 주목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내용들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기사의 원문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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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 ESG 해외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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