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 0.04% 뿐인 이산화탄소(온실가스)는 잘 못이 없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경영(Governance)의 합성어인 ESG 경영이 지구촌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ESG 중 환경(E)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이 주 관심사이다. 각국은 2050년까지 넷제로(탄소 배출량과 탄소흡수량 동일) 환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 및 계획을 수립 하였다.

이러한 상황적 관점에서 보면 이산화탄소(온실가스)가 전 세계를 홍역에 빠트린 골칫거리 문제아로 보일 수 있다. 과연 자연적인 이산화탄소(온실가스)는 지구에 문제아 일까?

이산화탄소(온실가스)가 우리(지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또한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농도를 증가 시키는 주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시점이다.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넷제로(탄소 배출량과 탄소흡수량 동일) 목표 달성은 이산화탄소(온실가스)의 본질 작용을 이해하여야 만 실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온실가스)는 지구 대기에서 0.04% 뿐이다. 양적인 기준으로 보면 아주 사소한 분포이다. 그러나 이산화탄소 특성으로 인한 대기에서 온난화 작용은 지구상에서 모든 생명체들이 살 수 있는 기온(평균기온 15도)을 유지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태양은 표면온도가 6000도 정도로 대부분 에너지를 가시광선으로 방출한다. 가시광선은 지구 대기를 투과하여 지면에 도달한다. 태양에너지로 가열된 지구가 이 열을 다시 반사(방출)시키는 작용을 못한다면, 지구는 점점 더 뜨거워 질 것이다. 그래서 지면에 흡수된 태양에너지는 적외선으로 바뀌어 반사(방출)된다.

공기의 약 99%를 차지하는 질소(N2)와 산소(O2)처럼 같은 원자로 구성된 이원자 분자와 0.93%를 차지하는 아르곤(AR)같은 단원자 분자는 적외선을 흡수하지 않는다. 반면, 이산화탄소(CO2),메탄(CH4),아산화질소(NO2),프레온(CFC) 처럼 서로 다른 원자들이 결합한 분자는 적외선 분자의 진동수에서 에너지를 흡수한다. 이 온실가스들이 적외선 복사에너지를 흡수하면 들뜨게 된다. 들뜬 이산화탄소(온실가스)가 주변에 있던 질소와 산소를 함께 움직여서 공기 운동에너지가 커지며 이로 인해 기온이 상승(이를 온실효과)한다.

산업혁명 이전(1750년) 이산화탄소 농도 0.03% 지구평균 기온 14도, 지금 이산화탄소 농도 0.04% 지구 평균 기온 15도이다.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사용등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0.01% 증가, 지구평균 온도가 1도 상승했다.

이산화탄소(온실가스)가 없다면, 지구 적외선 에너지는 모두 우주 공간으로 반사(방출)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전 지구 평균 지상 기온은 영하 18도로, 지구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여 생명이 생존할 수 없다. 현실은 이산화탄소(온실가스) 인해 평균 기온이 15도를 유지해 우리 인류들이 지구에서 살고 있다.

자연에 의한 이화탄소(온실가스)의 온실효과는 인류가 지구에서 평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반면 산업혁명 이후 인간들의 욕구(무한한 물질적 양적성장 등)를 추구하기 위한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의 인위적인 온실효과는 급격한 기후변화를 발생시키고, 빙하가 녹아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등 엄청난 환경 재앙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자연적인 이산화탄소(온실가스)는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에게 평탄하게 살 수 있도록 선한 환경작용을 하고 있다. 지구상에 공동으로 생존하는 여러 생명체 중의 하나인 인간들의 끝없는 무한 욕구 추구가 자연스런 이산화탄소(온실가스) 흐름를 거스르게(이산화탄소 농도증가) 하였고, 결국에는 전 지구적으로 공동생명체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환경 재앙을 직면시키고 있다.

주 원인 제공자인 인간들이 욕구를 줄이며 화석연료 사용의 대폭적인 감축만이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농도를 21세기말까지 0.045%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한국 ESG 전문위원, 세종사이버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유진

Published in ESG 이야기

댓글

    1. 맞습니다. 파리기후협약에 의거 2100년 까지 +1.5도 유지가 목표입니다. 지금부터 전세계적으로 화석연료 사용 감축등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겨우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지구인들이 깊이 자각하고 화석연료 감축등에 적극 동참하여야 겠습니다. 이 것이 지구를 살리는 지름길 입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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