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내달 19일까지 접수

6월부터 서울랜드서 일회용 컵 테이크아웃 시 보증금 500원

ESG 대응 등 ‘라이징 리더스’ 중견기업 80곳에 올해 1조원 금융지원

환경부는 9개 산하기관과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찾아내고 발전시키기 위해 ‘제12회 환경 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에코톤)’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 문제 해결 및 정보 활용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및 제품·서비스 개발을 다루는 ‘활용’ 부문과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분석’ 부문으로 나뉜다.

작품 접수는 오는 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총 18개 수상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4000만 원의 규모로, 대상 3개 팀에게는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나머지 15개 팀엔 최우수상, 우수상 및 장려상 등 주관·참여 기관장상이 주어진다.

활용 부문 대상 2팀에게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과 완성도 향상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산하기관 공모사업에 지원할 경우 서류심사 면제, 가점 및 교육기회 제공 등 창업을 위한 다양한 후속지원도 이루어진다.

6월부터 서울랜드서 일회용 컵 테이크아웃 시 보증금 500원

6월부터 서울랜드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환경부와 서울랜드, 과천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1일 ‘서울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에 음료를 받아 가려면 보증금을 내도록 하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서울랜드의 경우 보증금은 500원으로 설정됐으며, 오는 6월 일회용 컵 사용량이 많은 2개 매장에서 우선 시행된 뒤 10월 놀이공원 내 전 매장으로 확대된다.

환경부는 컵을 투입하면 현금으로 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는 무인기기를 설치해 매장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과천시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유인 보증금 반환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수거된 일회용 컵은 전문업체가 단섬유나 골판지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찾아가지 않은 보증금은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랜드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은 연간 100만개로 추산된다. 앞서 환경부는 에버랜드 측과 협약을 맺고 6월부터 공원 내 28개 매장에서 음료 테이크아웃 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하기로 했다.

‘라이징 리더스’ 중견기업 80곳에 올해 1조원 금융지원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라이징 리더스’로 선정된 중견기업에 올해 1조원 규모의 우대 금융이 제공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올해 ‘라이징 리더스 300’ 80곳을 선정해 총 1조원의 우대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은 해외 진출, 신기술 개발, ESG 대응, 디지털 전환(DX) 등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가진 중견기업을 선정해 우대 금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한 곳당 최대 300억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1.0%포인트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이 밖에 회사채 발행과 글로벌 데스크 운영 등도 지원된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은 올해 목표로 한 80곳 중 상반기에 먼저 40곳의 대상 기업을 선정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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