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그린 수소 도입, 과연 성공적일까?


그린 수소(green hydrogen) 생산 목표와 도입 과정
유럽은 2030년까지 그린 수소 2천만 톤을 생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목표 인데요.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유럽 각 국가들은 그린 수소를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린 수소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산되는 수소를 가리킵니다. 일반적으로 그린 수소는 재생 가능한 전력원을 이용하여 수전해(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기 때문에 환경에 더 친숙한 대안으로 간주됩니다. 예를 들어, 태양광, 풍력, 수력과 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이용하여 물을 전해 분해하여 수소를 얻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그린 수소는 화석 연료에 의존하지 않으며,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사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현재 그린 수소 생산 인프라가 잘 갖춰진 EU 국가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 유럽은 먼저 노르웨이와 같이 그린 수소 인프라가 갖춰진 국가로부터 수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도입에 따른 앞으로의 과제
그러나 그린 수소 수입에는 여러 가지 과제와 제한 사항이 존재합니다. 수입국인 노르웨이, 칠레, 이집트 등은 그린 수소 생산 인프라가 부족하며, 물 부족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그린 수소 생산량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입된 그린 수소를 유럽까지 운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린 수소 도입에는 다양한 과제와 제한이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U 자국내 생산 강화의 중요성
유럽은 자국내 그린 수소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수입 대신 내수용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자국에서의 생산 강화는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EU 국가들이 에너지 인프라를 혁신하고, 녹색 에너지 생산의 자립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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