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2025년부로 의무적 기후 보고 제도 도입

기업의 녹색 전환을 돕는 의무보고 제도 시행

싱가포르 회계 및 기업 규제 기관 ACRA과 싱가포르 거래소 규제기관 SGX RegCo가 싱가포르의 상장 기업 및 대규모 비상장 기업들이 향후 의무적 기후 관련 내용을 보고해야 하는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관련된 세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싱가포르 정부의 지속 가능성 노력의 일환으로서, 녹색 전환을 위해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점진적인 보고 요건 도입

재무부 차관인 치 홍 탓은 지속가능성 보고 자문위원회(SRAC)의 권장에 따라 싱가포르가 점진적인 방식으로 의무적 기후 관련 공시(CRD)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25년부터는 모든 상장 기업이 연례 CRD를 보고 및 제출해야 하며, 2027년부터는 대규모 비상장 기업(NLCos)도 동일한 요건을 준수해야 합니다.

보고 시기 및 내용

모든 상장 기업은 ISSB 표준에 준하는 연례 CRD를 보고 및 제출해야 하며, 대규모 비상장 기업은 매출액이 10억 달러 이상이고 총 자산이 5억 달러 이상인 기업입니다. ACRA는 이러한 보고 요건을 도입하기 전에 상장 기업과 대규모 비상장 기업의 경험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기타 사항 및 지원

기타 국제 표준 및 프레임워크에 따라 이미 보고하고 있는 대규모 비상장 기업에 대한 특정 조건을 통한 보고 면제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산업부는 또한 기업이 기후 관련 보고를 시행하기 시작하면서 해당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방안들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가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 보고 의무화를 통해 기후 변화의 긴밀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나은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주시하고, 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의무적 보고를 도입함으로써 환경 보호 및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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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sgnews.com/singapore-to-introduce-mandatory-climate-reporting-beginning-2025/

Published in ESG 해외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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