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부터 도롱뇽까지”- 무등산 평두메습지 생물대탐사 참가자 모집

식물·곤충·조류 등 생태조사 참여자 32명 모집

도심 속 생태보고로 주목받는 무등산 평두메습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생태조사가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을 맞아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프로그램 참가자를 8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람사르협약은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협약으로, 평두메습지는 도심형 국립공원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이 습지는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담비, 삵, 조롱이를 비롯해 큰산개구리, 도롱뇽 등 다양한 양서류가 집단 서식하는 생태적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탐사 프로그램은 광주 시민과 광주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식물 ▲곤충 ▲조류 ▲양서 ▲파충류 등 분류군별 8명씩 총 3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문가들과 함께 평두메습지 일대를 탐사하며 동식물 종 목록을 작성하는 생태 조사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참가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무등산국립공원 누리집(https://www.knps.or.kr/mudeung)의 사무소 알림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습지는 다양한 야생생물에게 서식 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계 건강성이 높은 지역으로 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며, “평두메습지 대탐사 프로그램에 광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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